유일한 집도의의 손을 부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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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나는 또다시 같은 이유로 고발당했다. 시작은 그 난도 높은 심장 재건 수술이었다. 수술을 마친 지 불과 몇 시간 전. 나는 보호자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러 온 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들은 내 가슴에 달린 ‘심장 전문의’라는 명찰을 보더니 대뜸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다. “수술비로 수천만 원을 썼는데, 이 병원이 미쳤나! 어디서 전문대 졸업한 애송이한테 우리 영감 심장을 맡겨!” “당신들 딱 기다려. 당장 고소할 테니까!” 전문의 와 전문대생의 차이를 설명하려 입을 뗐지만, 과장은 오히려 내게 보호자 앞에서 고개를 숙여 사과하라고 강요했다. 나는 그저 이 소동이 그렇게 일단락되는 줄로만 알았다. “지금… 제가 전문대를 나왔다고 하셨나요?” 나는 눈앞의 보호자를 보며 황당함에 말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