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omiri

회식 때마다 덤탱이 씌우려는 동료 참교육하기

Language: ko

회식 때마다 덤탱이 씌우려는 동료 참교육하기 우리 회사 회식은 더치페이로 진행된다. 그런데 매번 회식 때는 맛있게 먹고 계산할 때만 쏙 빠지는 직장동료가 있었다. 찾아가서 얼마 나왔으니 돈을 내라고 하면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짜증을 냈다. “다 같이 먹은 건데 왜 나한테만 자꾸 뭐라고 해? 내가 먹으면 얼마나 먹었다고.” 정말 짜증 나는 인간이지만 부장님 낙하산이라 다들 참을 수밖에 없었다. 올해 신입으로 들어온 내가 이번 회식을 맡았다. 당연히 더치페이였다. 한유정은 내가 만만했는지 먹자마자 쌩 까고 일어서더니 갑자기 바닥에 쓰러져 경련을 일으킨 척을 했다. 아마 신입인 나한테 덤탱이를 씌우려는 모양이었다. 나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이걸 어쩌나? 난 너 같은 애 참교육하는데 이골이 텄는데. 제1화 “이게 뭐야? 맛없어.” 한유정은 입안에 무언가를 우물우물 씹으며 불만스럽게 말했다. “이거 우리 엄마가 2주를 고생해서 만들어 주신 간식인데 이걸 다 드시면 어떡해요?” 한유정의 맞은편에 앉은 어린 여직원은 텅 빈 간식 봉다리를 보고 어이가 없어서 말했다. 한유정은 입안에 우물거리던 찌꺼기들을 뱉어내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뭐야? 나 먹으라고…

Start reading